[미국주식, 배당성장 ETF] SCHD ETF 배당재투자 시뮬레이션

배당성장

배당성장은 말 그대로 배당금이 성장한다는 뜻이다. 매년 기업이 성장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배당금도 매년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우리가 자주 마시고 잘 알고 있는 기업인 코카콜라(KO)는 58년 연속 배당금을 올려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SCHD ETF 구성 및 특징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로 SCHD ETF(Schwab U.S. Dividend Equity)를 들 수 있다. SCHD ETF의 구성은 시가총액 비중대로 100개의 배당주로 편성된다. SCHD는 10년간의 배당 이력만을 포함하여, 현금흐름 대 부채비율(cash-flow to debt ratio), ROE,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배당 증가율(dividend growth rate)등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방식 덕에 소비재주와 산업재주에 편중되면서 리츠주는 배제되었다. 2011년 10월 20일에 출시되었고, 운용 자산 규모는 약 289억 달러, 비용 비율은 0.06%이다. 찰스 슈왑이 운용하고 있다.

 

소비재(자유 소비재, 필수 소비재)와 금융, 산업 섹터의 비중이 크다. 상위 10종목에는 역시나 익숙한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고, 비중도 상당히 고르다(아래 표 참고 - 상위 10개 기업 비중은 40.59%). 배당수익률은 2.91%이다. 

 

Top 10 Holdings

 

SCHD 배당금 재투자

현재 SCHD ETF의 주가는 73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우선 최근 5년간 SCHD의 주가 현황과 배당 현황을 알아보고, 주가와 배당금의 평균 성장률을 계산해보겠다.

 

주가 현황

최근 5년간 연간 평균 성장률을 계산해보면 연 17%정도 성장한 것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까지 SCHD는 배당이 아닌 주가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5년간 SCHD 주가 현황 (단위: 달러)
2016년	36.690
2021년	80.830
연간 평균 성장률	17%

 

배당금 현황

최근 5년간 배당 현황을 알아보면, 2016년에는 년 1.258달러를 지급했는데, 2021년에는 2.250달러를 지급했다. 연평균 12% 정도의 배당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SCHD 배당 현황 (단위: 달러)
	3월	6월	9월	12월	연간 배당금	평균
2016년	0.298	0.317	0.244	0.399	1.258	0.315
2021년	0.503	0.540	0.587	0.620	2.250	0.563
연간 평균 성장률					1.754	12%

 

 

이 평균값을 가지고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약 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22년 8월 주가 기준으로 2030년, 2040년, 2050년의 자산의 변화를 알아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5000만 원을 주가성장률 연 17%, 배당성장률 12% 재투자(복리)

 

2022년부터 2040년까지는 더디게 자산이 늘어나고 있지만, 2045년에서 2050년에 급격하게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1년에 1주당 약 2,900원 정도의 배당금을 준다. 그렇게 20년 뒤에 총배당금을 계산해보면 2,900*20= 58,000원이 된다.

하지만, 고정되있는 배당금이 아닌 배당성장률이 꾸준히 늘어간다면 20년 뒤, 58,000원이 아닌 16만 원 정도의 가치로 바뀌고, 30년 뒤에는 45만 원 정도의 가치로 바뀐다. 이게 복리의 힘이다.

 

SCHD ETF만을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SCHD와 여러 ETF를 구성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 작은 비중의 레버리지 ETF를 자신의 성향과 투자 원칙에 맞게 구성하여 투자하면 된다. 복리의 힘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