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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돈공부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리뷰

by 오대디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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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돈을 버는 것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재테크, 투자 방법을 공부하여 어떤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놓치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많은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지,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웠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돈의 본질을 깨달아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돈과 공생하는 삶을 살게 된다. 돈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깨우치면, 인생을 여유롭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인격을 만들어주게 된다.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세상은 대형 가전제품, 새로 지은 주택, 새 자동차 등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입니다'라고 '지금'을 강조한다. 그런데 '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 두 번째는 '사회적 흐름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적절한 타이밍이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라는 뜻이다. 판매자가 말하는 '구매할 때'는 전자의 뜻이다. 당신이 상품을 원하니 사야 한다고 부추긴다. 이런 잘못된 타이밍에도 사람들은 후자의 의미대로 구매했다고 착각한다.

 

경험 / 리스크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스포츠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은퇴한 뒤 파산에 이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돈은 일종의 에너지다. 열을 내뿜고 있지만 사람들마다 적합한 최적의 온도는 다르다.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차가워서 불편하지만, 너무 많아도 지나치게 뜨거워서 화상을 입고 만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 키울 수 있다.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다뤄봐야 한다. 나는 단 1만원도 어떻게 다루는지 나의 소비습관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신용

우리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디른 사람'이다. 즉,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나의 통장에 나타난다. 돈의 역사는 '신용의 역사'와도 같다. 경제가 처음 성립됐을 땐 사람들은 오직 물건만 믿었다. '현물'이다. 눈앞의 물건과 물건을 교환함으로써 경제가 성립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경제가 잘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로 경제에 시간관념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물건과 물건이 아닌, 물건과 신용이 거래됨으로 화폐가 발명되었다. 그래서 약속을 지킨 사람은 더 큰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신용도가 높을수록 더 비싼 거래가 가능해졌다.

부자는 산용의 힘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한다.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거기 때문이다. 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스럽게 커진다. 그러면 또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가 된다.

신용도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 가혹한 현실이지만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다.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란,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한다. 내가 신용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나 물건을 믿을 수 있는지 분별하는 힘도 중요하다. 투자를 결정할 때 사업의 장래성? 아니면 이윤? 물론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신용이 돈을 낳기 때문이다.

 

부채

빚은 결코 나쁜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빚을 지는게 싫다면 분명 남에게 빌려주는 것도 싫어하겠지만 우리는 여윳돈이 생기면 은행에 맡기려고 한다. 은행은 돈을 맡으면 금리를 붙여서 자네에게 돌려줘야 한다. 은행의 입장에서 예금은 곧 빚인 셈이다. 은행은 그 말은 돈을 사업자에게 빌려줘서 금리를 받고, 그 일부를 예금자인 우리에게 지불한다. 전 세계에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것이다.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릇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든다. 우리가 여러 경험을 통해 실패하지만 그 경험은 나의 자산이 된다. 1억 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 원의 그릇이 되어서 우리 경험에 남게 된다. 따라서 1억 원을 다뤄본 경험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재산이다.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 같다. 흘러가는 물은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다. 그래서 부자는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든다.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초등학생에게 돈을 맡기면 서로 불행해질 것이다.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그러면 돈은 다시 열 배 이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고,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우리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고, 실패는 결단을 내리는 사람만 얻을 수 있는 나의 자산이다. 그리고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고,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우리가 얻은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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