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전략
모든 투자자들은 수익만 나길 바랍니다. 하지만 손실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손쉬운 방법은 바로 자산 배분입니다. 투자자가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고 줄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변동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자산을 배분하면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큰 수익도 기대할 수 없죠. 그렇다고 변동성이 작다고 무조건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자산이 증가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변동성을 찾아 그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는 겁니다.
1. 현금 비중을 높여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월급과 같은 현금이 매달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현금 비중을 조금 낮춰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금흐름 여부에 따라 자산 배분을 설정하는 것이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3. 레버리지 ETF의 비중 조절 및 리밸런싱 방법이 있습니다. 이 전략을 오늘 이야기하는 이유는 저의 포트폴리오의 많은 비중이 SCHD ETF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SCHD ETF를 투자하게 된 이유는 아래 링크에 작성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SCHD + TQQQ 비중 조절 (리밸런싱)
위 자산배분 전략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비중조절이 꼭 필요한데 저는 레버리지 ETF를 포트폴리오에 구성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중에 TQQQ를 20%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금 비중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늘린 대신 SCHD 위주로 짜여있습니다. SCHD의 배당을 통해 하락장에서도 배당 수익을 활용하여 큰 손실을 막고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SCHD 비중 60%, TQQQ 비중 20%, 기타 개별주식 20% 정도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아직 월급을 통한 현금흐름이 있기 때문에 주식의 비중을 높여 가져가고 있습니다.
주식앱 '인기 주식'을 보면 3배 레버리지 ETF가 많이 보입니다. 유행처럼 번지면서 현금 비중 없이 레버리지 ETF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큰 변동성에 제어력을 잃기 쉽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비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SCHD와 TQQQ를 일정 비율 투자하고 있는데, TQQQ의 수익률 및 변동성이 많아지면 일부 매도하여 SCHD로 옮길 예정입니다. 이렇게 자산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일을 리밸런싱(Rebalancing)이라고 합니다. 자신만의 리밸런싱 윈칙을 세운 후 꼭 지켜야합니다.
배당금으로 TQQQ 매수하기 (배당 재투자)
배당금을 바로 쓰지 않고 재투자해서 배당 성장 ETF 수량을 계속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늘어난 수량만큼 받게 될 배당금은 커집니다. 바로 배당 재투자 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전략입니다.
SCHD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분기마다 약 60만원, 연 기준으로 240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습니다. 15년 후면 추가 매수 없이도 연 1,000만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5년을 기다리지 않고 연 240만원의 배당금을 매년 TQQQ에 투자한다면 어떨까요? 배당금이 1,000만원 이상으로 커질 때쯤이면 TQQQ의 자산 가치는 수억원 이상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면서 배당금으로만 공격적인 투자를 시도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략입니다. 배당금으로만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 실패해도 크게 잃을 것이 없습니다.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죠.
최고 투자 기술은 저점 매수, 고점 매도가 아닙니다. 바로 보유입니다. 복잡한 투자법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생각은 어디까지나 착각입니다. 오랜 시간 흔들림 없이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원칙과 전략이 단순해야 합니다.
1. 평생 모아가기
2. 평생 보유하기
우리는 앞으로 오랜시간 투자해야 합니다. 월급으로만 언제까지 생활할 수 있을까요? 그런 관점에서 계속, 평생!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원칙을 계속 점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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