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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정보

미국ETF -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ETF조합(VTI+VEA+VWO)

by 오대디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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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투자자는 자국 투자 성향이 있다. 왜?

1. 위험보다는 모호성(불확실성)을 더 싫어하는 '모호성 회피'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나라 주식을 선호한다.

2. 낙관주의 편향으로 투자자는 자국의 경제 전망을 외국인보다 더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OECD 국가의 GDP 대비 해외 주식 보유 비율은 평균 46%인데, 우리나라는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서학개미라고 매스컴에서 칭하고 있는데,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위 수치보다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주식의 현실

내가 한국인이 아니고 글로벌 투자자 입장이면 한국은 신흥국(이머징) 펀드로 분류된다. 옆에 있는 친구에게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에 투자할래?라고 하면 투자를 꺼리지 않을까.

그런데 한국주식시장 역시 위 나라와 같은 이머징 펀드에 속해있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시장의 주식만을 보고 있는지,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신흥국 비중은 11.7%이며, 이 중에서 한국의 비중은 9%라고 한다. 즉, 글로벌 자금의 한국 투자 비중은 1%밖에 안된다.

 

특정 국가만을 투자의 범주로 한정하는 것은 해외에서 발생할 수익의 가능성을 놓치게 되므로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일부 국가가 아닌 여러 국가와 자산 등의 상관관계, 환율에 주의하여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블로그에 자주 언급한 SPY, QQQ는 미국기업에 투자를 한다. SPY는 500개, QQQ는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그런데,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에는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하는데 주식의 비중이 36%이다. 이 주식은 ETF에 투자되고 있는데 VTI, VEA, VWO ETF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참고

 

올웨더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자식 증권계좌 관리하기

자식 증여 및 증권계좌 만들기(1)에서는 복리의 힘, ETF 세금 및 증여 관련 정보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아래 링크 참조) 이번 글에서는 실질적인 실행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증권계좌 개설하기

odaddy100.com

 

VTI는 미국주식(12%)

VEA는 미국 외 선진국 주식(12%)

VWO는 신흥국 주식(12%)

 

이 3개의 ETF의 조합은 결국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비율은 계속 시장의 변화에 따라 바뀌지만, 우선 큰 주식의 틀은 위와 같다.

오늘은 이 3개의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VTI

Vanguard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ETF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의 수는 3,991개나 된다(미국의 상당수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수수료는 0.03%, 연 분배금은 1.6%이다.

S&P500의 지수 추종 ETF인 SPY와 비교해보면, 최근 5년간 비슷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섹터를 보면 역시 기술주가 가장 많고(15.34%), 그다음으로 금융, 전자기술, 헬스기술 순이다.

SPY, QQQ ETF와는 다르게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21.36%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우량주의 가중치보다 많은 기업에 분사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VEA

Vanguard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 투자하는 ETF이다.

수수료는 0.05%, 연 분배금은 3.44%이다.

S&P500의 지수 추종 ETF인 SPY와 비교해보면, 최근 5년간 수익률은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일본 기업에 가장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기업도 8번째(4.29%)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다.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는 4번째 비중으로 1.13% 포함되어 있다.

 

 

VWO

Vanguard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ETF이다.

2013년도부터 한국을 포함하지 않는 FTSE index를 추종하면서 한국을 제외한 이머징 마켓에 투자한다.

수수료는 0.08%, 연 분배금은 3.66%이다.

S&P500의 지수 추종 ETF인 SPY와 비교해보면, 최근 5년간 수익률은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홍콩이 20.74%로 비중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인도, 타이완, 중국 순이다.

TSMC 비중이 3.95%로 가장 높다.

 

전 세계에 투자할 수 있는 3개의 ETF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 주식시장이 가장 크고 많은 해외기업들도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해서 S&P500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 같이 변동성을 줄이고 자산을 골고루 포트폴리오에 적용시킨다면 위 3개의 ETF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에 투자한다는 것은 지구의 자본주의에 투자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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